현실이면
101007
이를테면
2010. 10. 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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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It' real 관람.
연예인은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힘든 직업임에 분명해.
휘성을 보면서도 너를 생각한 나를 어쩌면 좋을까. 넌 감정적으로 너무 연약해 보여, 종현아. 저 사람들도 나를 싫어하진 않을까. 팬들인데도 그런 생각을 했고, 그래서 노래 하는 것도 싫었다던 휘성을 보면서 나는 네 걱정이 제일 먼저 됐어, 종현아.
코디, 매니저처럼 정신과 의사도 연예인 좀 관리 해줬으면 좋겠다.
002.
무겁다. 무섭다. 누가 누굴 관리해. 우선 내가 나부터.
003.
숨만 간신히 쉬고 있는 기분이다. 정말로. 아무 것도 의미 없어.
004.
살아있다, 라는 느낌은 뭘까. 어떤 행동을 함으로써, 어떤 생각을 함으로써 내가 살아 있다고 느낄 수 있긴 한걸까.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특정적인 것에 푹 빠져서 그것 밖에 생각 할 수 없게 되면, 숨가쁘게 살고 있다고 느낄 수 있을까.
005.
생각한대로, 마음먹은대로 사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차라리 내가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는다면 나아질까. 난 자꾸 숨고 싶어진다. 사람이 무섭다.
006.
난 그냥 살아지는거야.
007.
이러다 사라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