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면
100527
이를테면
2010. 5. 2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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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어떤 꽃이든 마침내 지고 말아. 하지만 너만은 아니길.
002.
혼자서 즐겁게 술을 마셨더랬지. 새벽에 말야. 하이네켄들과 프링글스. 뭔가 여유로웠지만 실상은 그닥 여유롭지 않아. 종강하고 나서도 정신 없이 바쁠거 생각하면 끔찍하다. 계절학기를 신청 해야겠다. 졸업은 해야겠으니까.
003.
많은 것을 망설이고 있다.
004.
멈춰서고 싶다, 하지만 걷고 있어. 이러다간 뛰겠지. 그만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