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04

from 현실이면 2012. 1. 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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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아직은 어딘지 어색한 숫자 조합.
고작 어제와 오늘일 뿐이면서 2011년 12월 31일과 2012년 1월 1일의 경계는 유난히도 무거웠다. 찰나의 순간에 과거가 되는 현재.

002.
이런 걸 보고 나잇값 못한다, 라고 하는건가.
참 못 났다.

003.
반년만에, 해가 바뀐 후에 쓰는 일기에는 그 동안의 일을 모두 다 담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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