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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세상을 아무리 자기 잘난 맛에 산다지만, 넌 좀 아닌 것 같다. 사사건건 니가 제일 잘난 것처럼 말하는데, 너 정말 역겨워. 물론 나도 뭐 하나 제대로 된 건 없지만, 너처럼 입만 열면 남 깎아내리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내가 더 낫지 않아? 그래서 너랑 말 섞기가 싫은거야. 나 요즘 너 피하는거 모르겠어? 아, 모르니까 그딴식으로 계속 행동하시겠지.
002.
아, 진기야. 내가 가 달려 가.
003.
진기 이야기, 쓰고 보니까 또 생각났네. 내가 덕후질을 하든 파슨질을 하든 돈지랄을 하든 니가 무슨 상관인데요? 십원 한 장 보태주지도 않으면서 감놔라 배놔라 하지 좀 마라, 어? 그러는 너는 덕후 아니냐?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오네. 넌 화법이 잘못 됐어. 니 인생은 시궁창 확정이다. 너 조만간 말실수로 망할걸?
004.
사람을 업신 여기는 사람이 제일 싫어. 사람 위에 사람 없댔는데, 왜 항상 그래?
005.
자야하는데, 잠이 안온다. 설레서 그런가!
006.
기분 나빠. 정말, 정말로 기분이 나빠서 견딜수가 없다.